9억5천만원 투자해 2년간 연구

IoT 기술 활용 작업자 모니터링

▲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19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 실무진과 밀폐(질식위험)공간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R&D 착수회를 개최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19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 실무진과 밀폐(질식위험)공간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R&D 착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발전소 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스템 개발을 기획했다. 9억5000만원을 투자해 24개월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무선 센서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밀폐 공간 내 유해가스 성분감지, 작업자의 걸음수·보폭·이동방향 검출을 통한 실내·외 근로자 위치 인식, 비계의 구조적 하중분포 감지를 통한 위험 경보 안내 등 작업자 안전 강화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화력발전소 보일러에 시범 적용한 뒤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밀폐 공간 내에서 추락, 넘어짐 등 작업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뿐 아니라 취약장소 내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발전소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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