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정천석 동구청장의 취임 2년차를 맞아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을 실현하고자 ‘한걸음 더 행정’이라는 새로운 행정서비스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행정업무 세분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인 ‘한걸음 더 행정’은 ‘한걸음 더 빠른 행정’과 ‘한걸음 더 주민 생활속으로 행정’으로 세분화돼 추진된다.

‘한걸음 더 빠른 행정’을 위해 동구는 구청 각 부서로 분산돼 들어오는 다양한 주민 민원을 ‘해피콜’을 통해 일원화해 접수하기로 했다.

해피콜에서 접수된 민원 중 쓰레기 처리나 주정차 단속 등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생활민원기동반과 공원관리작업단, 주정차단속반, 환경미화원, 노점상단속반 등 현장지원부서에 바로 전달해 주민들에게 신속한 민원 해결을 지원한다.

동구는 ‘한걸음 더 주민 생활속으로 행정’ 실현을 위해 △표정이 살아있는 도시 만들기 △민간위탁 사업 관리 강화 △민간단체 운영 내실화 △보조금 관리감독 강화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무질서한 시설물 정비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환경분쟁조정제도 활성화 △철처한 인허가 계약 등을 추진한다.

동구는 올 한해 대내적으로는 ‘한걸음 더 행정’을, 대외적으로는 ‘바다자원 관광개발’을 목표로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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