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경제학부 15명
‘계란으로 바위치기’ 출간
펀드·개인회생등 소개
알기 쉬운말로 풀어써

 

“펀드로 떼돈 벌기, 과연 가능한 얘기일까.”

울산대학교 사회과학부 경제학전공 학생 15명이 직접 적은 경제이야기 ‘계란으로 바위치기(사진)’를 출간했다.

경제학전공 학부생들은 경제학 강의를 들으며 직접 펀드투자에 나서본 경험을 담았다.

책은 경제학전공 유동우 교수가 단순히 리포트를 제출하는 수업방식에서 좀 더 발전된 방법을 고민하다 책을 써보자는 제안에서 출발해 출간했다.

학생들은 펀드, 개인회생 등 팀을 나눠 자료를 조사했다.

▲ 유동우 교수

책은 투자성향보고서, 펀드의 정의와 종류, 펀드 투자 경험, 초보자들의 실수와 정보수집법, 파산·개인 회생 등 5장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생들이 또래에게 설명하듯 알기 쉬운 말로 풀어썼다.

당장 사용할 돈도 부족한 대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아무런 경험 없이 취업 후 투자를 하게 된다면 더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

이 책은 대학생 때 싼값으로 쌓은 투자에 대한 경험으로 독자들을 현명한 투자자로 만들어 줄 것으로 학생들은 기대하고 있다.

저자로 참가한 울산대 경제학전공 권승태(24)씨는 “현명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가 필요한데, 대학생은 현명한 투자를 위해 수집 할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이다”며 “전문가에게 자산을 맡기는 펀드가 대학생으로는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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