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언양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

22일 울주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전통의 보고 언양을 열어라’ 사업의 세부 사업 및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을 실시한다.

군은 용역을 통해 언양 일원의 역사와 전설, 문화 등과 관련된 이야기 요소를 발굴한다. 또 문헌조사와 통계조사 등은 물론 전문가 및 주민들을 통해 의견 수렴도 실시한다. 이후 지난해 국토부에 제출한 평가서를 다듬고 추가 사업을 발굴해 도시재생 실행계획을 작성할 예정이다.

군은 ‘전통의 보고 언양을 열어라’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상권 조성을 위한 지역 상가 대상 컨설팅을 실시하고 브랜드 창출사업도 진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상인 창업 지원 및 공영상가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상가 조성사업 등도 실시한다.

스토리가 있는 골목길을 만들고 창작거점공간도 조성해 역사·문화 기반의 주거지를 조성한다. 주민·상인 역량강화 사업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주민주도 조직 구성을 위해 마을 지킴이 사업도 추진한다.

이달 중 용역사를 선정한 뒤 적격심사를 거쳐 3월 중 용역에 착수해 10월께 마무리한다. 용역비는 9800만원이다.

한편 전통의 보고 언양을 열어라의 총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 시비 50억원, 군비 50억원 등 200억원이다. 사업 구간은 언양읍행정복지센터~언양알프스시장 일원 13만5000㎡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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