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군청 민원실에 민원안내 로봇을 배치한다.

군은 울산의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능형 민원안내 로봇을 도입해 6월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로봇은 스스로 움직이면서 민원인에게 목적지를 안내하고, 담당 직원을 찾아주거나 전화를 연결해 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통역기능을 갖춰 외국인 민원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정 안내와 지역 관광명소 소개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기념사진 촬영 후 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지능형 안내 로봇을 도입하면 인력 활용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딱딱한 청사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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