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이슬람마그레브(AQIM) 수장 엘 하마메 제거

▲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 [AFP=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아프리카에서 테러 격퇴전을 수행 중인 프랑스군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조직 수장을 제거했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알카에다이슬람마그레브(AQIM)의 수장인 야히아 아부 엘 하마메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AQIM은 북·서아프리카가 거점인 알카에다 조직이다.

    엘 하마메는 북·서아프리카에서 수많은 서구인 납치와 공격 등에 책임이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그는 말리의 팀북투 북부 지역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다가 프랑스군의 공격을 받았다.

    다른 테러리스트 여러 명 역시 제압됐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프랑스는 옛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사헬 지대를 유럽을 노리는 이슬람 테러집단의 '온상'으로 보고 2013년 4천500명의 병력을 직접 보내 격퇴전(작전명 '바르칸')을 수행 중이다.

    이번 작전은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 등의 말리 방문을 앞두고 진행됐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