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1위 브랜드…현대차 코나, 10개 차급별 '최고의 차'에 선정

▲ 제네시스 로고[제네시스 브랜드 제공=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현대자동차[005380]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가 평가한 브랜드 순위에서 포르쉐, 아우디, BMW 등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하며 2년째 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19 브랜드 성적표'(Brand Report Card)에서 제네시스는 100점 만점에 80점을 얻어 33개 브랜드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스바루가 차지했고, 제네시스에 이어 포르쉐, 아우디, 렉서스, 마쓰다, BMW, 링컨, 도요타, 현대차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제네시스는 컨슈머리포트의 브랜드 평가를 처음 받은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현대차도 73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2단계 오늘 10위를 기록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해 평가에서는 6위로 현대차보다 높았지만, 올해는 70점을 얻어 12위로 내려섰다.
 

컨슈머리포트 '2019 브랜드 성적표'
 

    33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피아트(44점)였으며 재규어(44점)와 랜드로버(48점), 미쓰비시(49점) 등도 50점 미만으로 평가됐다.

    컨슈머리포트는 브랜드별 차량을 대상으로 주행 평가와 신뢰성, 고객 만족도, 안전성(충돌 테스트) 등 4개 부문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아울러 컨슈머리포트가 10개 차급별로 선정한 '2019 최고의 차'(10 Top Picks of 2019)에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선정됐다.
 

현대차 코나,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코나가 유틸리티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전했다. 2019.1.15 [현대자동차 제공]
 

    서브콤팩트 SUV 부문에서 최우수 모델로 선정된 코나는 지난달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수상에 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G70 역시 지난달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Car)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차급별 최고의 차는 코나를 비롯해 스바루 어센트,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아우디 A4, 도요타 야리스,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BMW X5, 도요타 프리우스, 스바루 포레스터, 포드 F-150 등으로 일본 업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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