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관광객에게 쾌적한 숙박환경 제공

▲ 군 장병 외출·외박[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강원도가 평화지역(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해 숙식시설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평화지역 군 장병들의 복리 증진과 소상공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민·군 상생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2020년까지 농어촌민박 시설개선에 150억원, 2021년까지 시설현대화에 460억원, 2023년까지 거점숙박업소 육성에 50억원 등 660억원을 투자한다.

    시설현대화는 민박을 제외한 숙식 분야, 체육, 문화, 서비스업종 실내 인테리어, 메뉴판 정비, 위생·안전시설을 개선한다.

    지난해 229개소를 완료한 가운데 올해 800개소 개선을 추진한다.

    농어촌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은 외박 군 장병, 면회객과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숙식시설 제공,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했다.

    올해 50억원으로 500개소를 개선하는 등 2020년까지 1천500개소를 개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44억원을 들여 440개소를 개선했다.

    거점숙박업소 육성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한다.

    5년간 평화지역 5개 군별 매년 1개소씩 총 2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객실 증·개축, 구조변경, 건물 내·외부 도색,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을 지원해 군 장병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3일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평화지역의 노후한 숙식시설 정비와 함께 서비스 질 향상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 숙박형 농어촌관광이 활발해져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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