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우리는 하나, 건강도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정 건강증진사업 ‘국가별 건강생활실천 교육’(사진)을 진행한다.
울산 중구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우리는 하나, 건강도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정 건강증진사업 ‘국가별 건강생활실천 교육’(사진)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보건, 영양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동아리 교육을 통해 만난 자국 여성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한국어 능력과 교육수준을 고려해 베트남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적을 가진 이주여성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시작됐다. 이를 위해 중구보건소는 기본과 심화 과정으로 된 건강관리자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베트남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이주여성 3명을 관리자로 양성했다.

이들은 국가별 자국어로 번역된 교재를 활용해 아동발달과 성장관리, 산부인과 질환, 금연과 절주, 비만과 운동, 구강, 노인성질환, 안전과 응급처치 등의 내용에 대한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

중구 지역 내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영어권 결혼이주여성이면 누구나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나 중구보건소로 신청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석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