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클럽 마술봉사단

▲ 울산시중구자원봉사센터 해피클럽 마술봉사단이 남부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마술공연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최호식 회장과 회원 4명 봉사활동
“봉사하며 힐링” 한달에 한번 계획

마술지팡이, 요술항아리, 마술모자 등을 비롯해 신문지나 불꽃을 이용한 마술공연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가 있다.

울산시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의 해피클럽 마술봉사단은 지난해 창단됐다. 센터에서 마술교육을 진행했고, 두 달간 교육을 받은 회원들이 본격적으로 마술공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재 최호식 회장과 회원 4명이 마술공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울주군 남부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마술공연을 열었다. 마술공연 이후에는 봉사단과 인연이 있는 국악공연팀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마술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씩 마술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마술봉사단은 이외에도 봉사단체인 해피클럽(회장 김태미)과 연계해 봉사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피클럽 봉사단은 최 회장이 봉사총괄을 맡고 있는 단체다. 올해 4년차 활동에 접어든 해피클럽 봉사단은 매달 둘째주 수요일 사회복지기관인 함께하는 사람들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점심 급식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급식 때마다 200여명의 노인들을 급식하고 있다. 두 달에 한 번은 이미용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주군 소호마을을 찾아 파마, 염색, 커트 등의 이미용 봉사활동도 펼쳤다.

최호식 회장은 “특별히 마술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받고서 마술공연도 봉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회원들과 함께 마술공연을 열고 있다”며 “몸담고 있는 해피클럽봉사단과 연계해 무료급식이나 이미용봉사 때 회원들과 함께 마술공연을 열어 즐겁게 해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몸으로 하는 봉사이지만 스스로에게 힐링이 되는 일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매진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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