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00만건을 넘어선 해외직구(전자상거래 수입) 4건 중 1건은 중국 제품 구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는 건수 기준으로 증가 폭이 전년보다 확대되면서 일반 수출입보다 5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이 25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해 해외직구는 3천225만건으로 전년(2359만건)보다 37% 늘었다. 총금액은 전년(21억1000만달러)보다 31% 늘어난 27억5000만달러였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편의성이 온라인 쇼핑 수준으로 개선되면서 가격이 싼 해외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커진 점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건수 기준으로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미국이 50.5%로 가장 많았고 중국(26.2%), EU(유럽연합·12.5%), 일본(8.0%)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53.3%), EU(20.3%), 중국(16.9%), 일본(6.2%)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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