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시즌이 총 17개 대회에 총상금 규모 146억원으로 진행된다.

KPGA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9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대회 수는 17개로 같지만 총상금 규모는 3억원이 늘어 역대 최다인 146억원으로 책정됐다.

시즌 개막전은 4월1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이 대회는 2014년부터 6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을 책임진다.

2018시즌에는 7월에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이 올해는 4월 마지막 주로 시기를 바꿔 시즌 두 번째 대회로 펼쳐진다.

5월 둘째 주에 열리는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지난해 총상금 5억원에서 올해 6억원 대회로 열린다. 또 한국과 중국, 일본의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는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해 총상금 10억원에서 2억원이 늘어난 12억원 규모 대회가 됐다.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는 지난해와 같은 9개고,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15억원을 내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 5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10월로 자리를 옮겼다.

17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는 스폰서 등과 협의가 끝나지 않아 대회 명칭과 개최 장소는 확정, 발표되지 못했다.

박호윤 KPGA 사무국장은 “이 17개 대회 이외에 지난해 열린 부산오픈과 투어 챔피언십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어 최대 19개 대회까지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최 대회 가운데 제38회 GS 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가 대한골프협회,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인 10월 CJ컵은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일정과는 무관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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