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 오전 10시 의사당 3층회의실에서 심완구 울산시장과 조기안 부시장, 실국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복만 신임 정무부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울산시 제3대 정무부시장이 된 김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세계적인 공업도시이자 산업수도 울산시와 105만 울산시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는데 벅찬 기쁨과 함께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교차된다"고 말했다.

 김부시장은 "올해는 울산시의 기틀을 다져온 민선시정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시기이자 울산의 미래비전을 펼쳐나갈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열리는 뜻깊은 해인 만큼 울산발전과 시정발전을 위해 주어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은 밖으로는 명실상부한 산업수도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안으로는 품위있고 세련된 도시, 살기좋은 울산은 만들어 인간의 도시이기를 갈망하는 시민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공직자들의 지혜를 모아 보다 발전된 내일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부시장은 민선2기 단체장 임기가 마무리 되는 6월말까지 울산시정 업무를 보게 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