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화지점 김종원 차장

▲ BNK경남은행 김종원 차장(왼쪽)이 울산무거지구대 이대수 경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굴화지점에 근무하는 김종원 차장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울산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김종원 차장은 지난 22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600만원을 송금할뻔한 윤 모 고객의 피해를 차단했다.

업무 처리 과정에서 송금하려는 계좌가 의심계좌로 판명되자 매뉴얼에 따라 시간을 끌며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 작성을 안내하고 응대했다.

또 끊임없는 대화로 보이스피싱을 확인한 뒤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김종원 차장은 “매년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어 은행원으로서 안타깝다. 앞으로도 고객들을 좀 더 면밀히 관찰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막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굴화지점에 앞서 지난달 15일 평산동지점에서도 보이스피싱을 예방한바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