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의원, 시에 제안

정부로부터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 중구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거의 200억원에 가까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울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이상옥 의원은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지역경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면 울산의 서민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중구에서 전국우수시장 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문화관광 인프라와 다양한 공연, 지역 축제를 연계할 수 있다”며 “울산시 및 중구의 희망사업 프로젝트, 청년몰, 야시장 등을 포함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제공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박람회를 열게 되면 140개 시장, 560여명의 상인, 유관기관 150여명이 4일간 머무르게 되고, 박람회 기간 방문객도 약 4만5000명으로 추산된다”며 “5000명 이상의 체류비용을 합치면 약 19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적 효과는 문체부가 작성한 2017국민여행 실태조사 자료 중 울산시 여행 경험자 1인 1회 평균 지출액(8만4473원)과 지난해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140개 시장이 참여해 열린 박람회 전체 관람객(15만명)의 30% 가량 참여 등을 토대로 산정됐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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