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5일 자동차업체와 신용카드사 간 수수료율 갈등과 관련해 경영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를 담은 의견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카드사들의 수수료 수입은 자동차 구매 때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증가하고 있다”며 “조달금리 하락과 연체비율 감소 등에 따라 수수료율 인상 요인이 없지만, 인상을 강행한 것은 자동차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방적인 수수료율 인상은 자동차업계에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고, 이는 고스란히 자동차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수수료율을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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