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보건소와 동구보건소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시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보건소 전문가(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등)가 건강위험요인인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허리둘레가 기준치 이상인 사람에게 모바일 앱과 활동량계(활동량을 측정하는 스마트 밴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중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비질환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단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모바일 앱 연동 스마트밴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담팀이 모니터링을 통해 식생활과 운동 지도 등 6개월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주군보건소는 다음 달 4일부터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참여할 지역 주민 및 관내 직장인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동구보건소는 오는 5월31일까지 300명을 모집한다. 이춘봉·김현주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