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나비의 꿈’

지역 여류작가 15명 참여

13일 개막…내달 7일까지

▲ 송은효 작가의 ‘Owl family’
현대예술관이 오는 13일부터 4월7일까지 울산지역 여성 작가들을 초대해 ‘나비의 꿈’ 이라는 제목의 ‘2019 울산 여류작가초대전’을 연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5시 현대예술관 로비.

이번 행사는 현대예술관이 2000년부터 진행해 온 ‘지역작가초대전’의 일환이다.

울산 출신 또는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청춘’이라는 주제 아래 신예 및 청년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주로 소개했다.

올해 주제는 ‘여심(女心)’이다. 따라서 울산을 넘어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고두영, 권유경, 서경희, 송은효, 장은경, 주미향 등 총 15명의 여류작가들이 함께 한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일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착해 낸 작품 등 60여 점의 회화가 선보인다.

전시장은 꽃, 나비, 가족 등 개별 작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독특한 색채와 표현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작품마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세련된 감각이 녹아들어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동이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예채영 큐레이터는 “개인전은 물론 국제 아트페어 초청 등으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중견 여성 작가들이 함께 하는 신년 첫 기획전”이라며 “형형색색 작품들 속에서 새 봄의생동감과 신선함을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 1000원.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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