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울산산림조합·울산수협·울산축협

울산산림조합
조합원 총 3700여명 등록
남녀후보 ‘4파전’ 양상
울산수협
참대변인·소득증대 내걸고
전-현 조합장 맞대결 주목
울산축협
“나야말로 축협 이끌 적임자”
모두 축산단체 경력 내걸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산림조합과 울산수협, 울산축협 조합장선거에는 총 9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조합별로는 울산산림조합 4명, 울산수협 2명, 울산축협 3명 등으로, 이들 3곳 조합에서는 총 8000여명의 조합원이 이번 조합장선거에 참여할 예정이다.

▲ 울산산림조합 선거 벽보.

◇울산산림조합

울산지역의 산림토목사업과 조림·육림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는 울산산림조합의 자산규모는 800여억원으로 조합원은 3700여명이 등록돼 있다.

기호 1번 김영춘 후보는 언양초와 언양중, 성덕대 사회복지과를 각각 졸업했다. 울산제일로타리클럽 회장과 울산산림조합 감사 등을 역임한 김 후보는 일 잘하는 조합장 후보임을 내세우며 조합원과 함께 하는 산림조합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기호 2번 이일우 후보는 척과초와 제일중, 경상대 임학과를 나와 조경사업체를 26년 간 운영했다. 울산산림조합 대의원과 이사를 역임한 이 후보는 돈되는 산림조합을 만들겠다며 변화를 강조했다.

여성후보인 기호 3번 정경자 후보는 동국대 평생교육원 부동산경매와생활법률 과정을 이수했으며, 울산산림조합 비상임이사와 대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정 후보는 조합원이 주인인 산림조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 조합장인 기호 4번 전주호 후보는 언양농업고를 졸업하고 울주군 산림과에서 10여년 간 근무하다 지난 1999년 명예퇴직했다. 울산산림조합 대의원과 감사 출신이기도 한 전 후보는 일 잘하는 검증된 조합장 후보임을 내세웠다.

▲ 울산수협 선거 벽보.

◇울산수협

현 조합장과 더불어 2명의 후보자가 선거에 출마한 울산수협의 자산규모는 6800억원으로 3100여명의 조합원이 선거에 참여한다.

기호 1번 이상대 후보는 서생초와 서생중, 해동고를 각각 졸업했다. 울산수협 조합장과 더불어 이사, 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이 후보는 어촌계별 현장순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어업인의 참대변인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 조합장인 기호 2번 오시환 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 수산대학 최고수산업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오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해양관광레저와 연계한 울산지역 어촌 특화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 울산축협 선거 벽보.

◇울산축협

울산명품 한우 햇토우랑 대표 브랜드인 울산축협의 자산규모는 7700여억원으로 1300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다.

현 조합장인 기호 1번 전상철 후보는 동국대 지역개발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을 이수했다. 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부장 8년, 울산축협 이사를 12년간 각각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더 건실한 울산축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기호 2번 곽병달 후보는 성안초와 울산중, 경상대 농과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주)비락우유 낙동지도부에서 근무했으며 울산축협 대의원과 감사 등을 역임한 곽 후보는 준비된 전문조합장 후보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호 3번 윤주보 후보는 우석고를 졸업해 영산대 인문학 최고위 제6기 과정을 수료했다. 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장과 울산축산단체 연합회장, 울산축협 감사 등을 각각 역임한 윤 후보는 조합원과 함께 혁신적인 변화로 축협을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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