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대선후보경선 종반판세의 고비가 될 충북과 전남 경선이 각각 13일과 14일 치러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4면

 이번 주말의 대회전은 대전과 충남에서 몰표를 받았던 이인제 후보가 충북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에 이어 전남에서도 노무현 후보가 대세를 판가름할 수 있는 지지를 이어갈 지가 최대관심사다.

 한편 한나라당의 대선후보경선도 13일 인천을 시작으로 11개 권역별 투표에 들어감에 따라 인천경선결과가 초반판세에 절대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울산경선은 오는 18일 영남권에선 처음이자 전국 두번째로 실시되는데 최근 위세를 떨치고 있는 민주당 노후보의 "노풍"이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 지 관심사다.

 한편 한나라당 울산경선과 관련, 경선주자인 이회창·최병렬·이부영·이상희 후보는 대회전날인 오는 17일 밤 ubc울산방송이 생방송으로 개최하는 토론회 참석 등 인천경선이 끝나자 마자 울산지역 표갈이에 나설 전망이다.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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