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예비사회적기업가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이번 사업은 예비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생각(아이디어)이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회적 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전국 30개 창업지원 기관이 지난달 총 800여개 창업팀을 선정한 바 있다.

울산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울산사회적지원센터(센터장 문흥석)가 20개 창업팀을 육성한다.

이들 창업팀에게는 △창업 활동을 위한 사무공간 △창업비용 1000만~5000만원 △창업 전 과정 담당 멘토 지정 △경영·창업 전문 멘토 연계 △창업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대·내외 연계지원 등이 제공된다.

문흥석 센터장은 “이번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울산이 안고 있는 실업과 양극화 심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5개 창업팀을 지원해 13팀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그중 7팀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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