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에 스타킹 씌워

천장 쓱쓱 닦아내세요

실내에 쌓이는 먼지는 그 즉시 쓸고 닦는 것만이 최선이다. 부지런한 살림꾼의 효율적인 청소법을 알아보자.

섀시 틀의 먼지는 집 안으로 날아들어오기 쉽다. 청소할 때는 바람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선풍기를 바깥쪽으로 향하게 한 뒤 청소한다. 오래 돼 굳은 먼지는 솔로 먼저 쓸어서 한가운데 모으고, 청소기로 이를 빨아 들인다.

드나들 때마다 문이 열리는 현관도 미세먼지가 쌓이는 곳이다. 먼지를 제거한 뒤 소독효과가 있는 구연산수를 뿌려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청소한다. 먼지와 세균까지 한꺼번에 잡아준다.

책꽂이에 쌓인 먼지도 털어내야 한다. 고무장갑 위에 목장갑을 끼고, 그 위에 다시 스타킹을 씌운 뒤 걸레질을 하듯 먼지를 닦아낸다.

놓치기 쉬운 곳 중 하나가 천장이다. 그 곳의 먼지나 오염은 눈에 잘 띄지않아 몇 년 동안 청소를 안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닦아보면 먼지가 얼마나 두껍게 껴 있는지 놀라게 된다. 천장 청소는 스타킹을 씌운 신문지를 밀대에 고정시켜 사용한다. 먼지 제거 후에는 마른 수건에 알코올을 뿌려 한번 더 소독한다. 실내 먼지가 확 줄어든 걸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홍영진기자, 참고 <생활살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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