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팩토리 중구점·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 개소식 동시 개최

▲ 12일 울산 중구 교동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톡톡팩토리 중구점 개소식이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울산 창업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견인하고 4차산업 관련 청년창업을 선도할 새로운 창업 지원시설 두곳이 나란히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12일 중구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톡톡팩토리 중구점’과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U-hub)’의 개소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송철호 울산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창업기업 세계 성장진출 협약식, 울산 우수 창업기업인 씨드로닉스(주) 등 3개사의 IR(기업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센터 5층에 면적 165㎡ 규모로 조성된 톡톡팩토리 중구점은 제조설비 공간으로,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청년창업센터가 주관해 운영한다. 울산은 지난 2016년 남구점을 시작으로 울주군, 북구, 동구에 이번 이번 중구점까지 개소해 5개 구·군이 모두 제조업 창업공간 톡톡팩토리를 갖추게 됐다.

중구점의 지원대상은 4차산업 관련 제조업으로 성장 가능한 창업자로 최장 3년까지 입주 가능하며 올해 5개 기업이 입주했다.

5개 기업은 △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주)에이테크(대표 김정완) △3D 프린팅을 활용해 시제품 디자인을 도와주는 NEW SERIES(대표 이민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레츠라 하우스(대표 차혜연) △반려견 IoT자동 배변기, IoT 놀이운동기기를 개발하는 케이영펫(대표 김수경) △인터넷기반 고등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크무크(대표 박성남) 등이다.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는 과학기술진흥센터 5층 면적 482㎡에 학술회의(컨퍼런스) 공간, 커뮤니티 공간,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 운영하는 스타트업허브의 주요 사업내용은 창업지원 플랫폼 공간 활용(창업, 투자상담 등), 세계화 사업화 지원(디자인 개선 지원, 세계화 전략 수립 등) 등이다.

이용대상은 해외 진출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지원기관 등이며 올해 창업기업 해외진출 목표는 40개사 내외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는 울산 창업기업의 세계 진출과 울산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톡톡팩토리 중구점이 개소하면서 5개 구·군에 모두 제조업 창업공간이 들어서 지역 청년들의 창업기반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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