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남녀 애정전 ‘질투의…’
동명 만화 원작 ‘철벽선생’등

▲ 영화 ‘질투의 역사’ ‘철벽선생’ ‘에브리타임 룩 앳 유’ 등 화이트데이를 맞아 로맨스 영화가 대거 관객을 찾는다.

오는 14일, 연인들의 날 화이트데이를 맞아 로맨스 영화가 대거 관객을 찾는다. 다섯 남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한국 미스터리 멜로 영화부터 만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일본 하이틴 영화, 길에서 만난 사랑을 그리는 독일 영화까지 다채로운 영화가 이날 개봉한다.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둔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대학 시절 친한 선후배 관계였던 수민(남규리 분), 원호(오지호), 진숙(장소연), 홍(김승현), 선기(조한선). 과거 연인이었던 수민과 원호. 그리고 원호를 좋아한 진숙과 수민을 좋아한 홍과 선기. 영화는 질투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소재로 현실에 있을 법한 남녀 관계를 그려냈다.

일본 영화 ‘철벽선생’은 고다 모모코의 동명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잘생긴 엘리트 수학교사 히로미쓰(다케우치 료마). 난공불락의 철벽남인 그에게 첫눈에 반한 열여섯 소녀 사마룬(하마베 미나미)은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돌진한다.

줄거리도 전형적인 순정만화의 공식을 따른다. 남자주인공은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멋있고 설레는 행동만 골라서 한다. 순수한 여자주인공의 열정에 철벽같은 남자주인공의 마음이 서서히 열린다.독일 영화 ‘에브리타임 룩 앳 유’는 여행길에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서로 교감하고 마침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함께 유럽 여행을 하던 중 사랑이 싹튼다는 내용은 ‘비포 선라이즈’와 흡사하다. 율과 얀은 사회 문제부터 인류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 논쟁까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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