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無情(산속에 무정)-이토민

먼동에 닭 홰치는 소리에
잠자리를 가벼이하고
曉旦鷄鳴起寢輕
(효단계명기침경)

이른 아침에 까치 울음은
서재 창가에 맑은데
早朝鵲語書窓淸
(조조작어서창청)

하늘은 이어진 밤처럼
미세 먼지 넘쳐나니
天涯連夜微塵溢
(천애연야미진일)

산속에 정과 동은
모름지기 무정하다네
山中靜動須無情
(산중정동수무정)

[약력] 토민 이수우-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 한국서예학회 회원- 울산향토사 연구회원-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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