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 송유진)이 오는 16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9회 정기연주 ‘3월의 선물’로 무대에 선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곡과 역사적 의미가 담긴 곡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여기에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져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란츠 본 주페의 대표곡 ‘경기병 서곡’이 행진곡 선율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공연 시작을 알리고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와 핀란드 국민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킨 아름다우면서도 준엄한 조국의 자연에 대한 찬가 ‘핀란디아’가 이어진다. 시벨리우스가 러시아에 억압된 고국 핀란드를 바라보며 작곡한 ‘핀란디아’에 담긴 역사적 배경과 핀란드 국민 찬가로 칭송되는 이유 등 곡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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