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모비스 오토몬스농구단(단장 신일규)은 오는 5월31일자로 강정수·김유택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기술고문 겸 컨설팅코치로 이우재씨(71)와 부코치 겸 통역으로 박승일씨(32)를 연봉 4천, 3천600만원에 각각 2년간 정식 계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신임 이우재 기술고문 겸 코치는 고려대 졸업후 고교 농구부 감독을 시작으로 한국전력 여자농구부 감독을 역임했고, 말레이시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및 기술고문, 일본 국가대표 여자농구단 기술고문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농구계 국제통이다.

 이 기술고문은 또 국제농구연맹 공인 국제심판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편의 농구관련 기술서적을 집필했다.

 이 기술고문은 올해 71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모비스 농구단에서 선수들의 기술향상을 위해 마지막 농구인생을 화려하게 마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박 부코치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모비스농구단 전신인 기아농구단에 선수로 입단했었고, 지난 98년부터 미국 BYU대학에 농구유학, 현재 대학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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