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 챔피언십 韓 첫 결승
5월9일부터 파이널전 참가
태국 ‘올스타스’팀 상대
광 울산풋살클럽은 최근 열린 AIA 챔피언십 4강전에서 같은 한국 대표 클럽 ‘FS혼’을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두고 런던에서 열리는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 한국팀은 3팀이 출전했다. 광 울산풋살클럽은 지난해 AIA 생명이 개최한 AIA 동네축구 프리미어리그 하반기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했고 상반기 우승팀 FS혼, 마스터플래너 팀 등이다.
마스터플래너는 이 대회 8강전에서 패해 탈락했으나 광 울산풋살클럽과 FS혼은 준결승에 무난히 진출해 한국 팀끼리의 대결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광 울산풋살클럽은 이번 대회 예선 4경기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에 승리를 거둬 3승1패로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대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광 울산풋살클럽은 4강전에서 FS혼을 3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AIA 챔피언십 역사상 결승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팀이 됐다. 또 5월9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AIA 챔피언십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 태국팀 ‘에어 아시아 올스타스’를 상대하게 된다. 런던행 항공권과 숙박 비용은 모두 AIA그룹에서 지원하며 광 울산풋살클럽은 결승전 참가 뿐만 아니라 AIA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스페셜 프로그램과 런던 관광 등의 특전을 누리게 된다.
손득호 광 울산풋살클럽 회장은 “우리 클럽이 창단할 때부터 항상 경기장을 찾아와서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진우JIS 고원춘 대표, 유니폼을 후원해주고 항상 격려해주시는 울산 펄스나인 이성욱 대표, 대회기간 동안 울산에서 응원해준 광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AIA챔피언십은 AIA그룹 18개 사업 국가의 고객, 파트너, 임직원 및 마스터플래너(AIA생명 보험설계사)들이 모여 축구 실력을 겨루는 풋살 월드컵이다. 2016년에서 2018년에는 홍콩, 2019년에는 태국에서 치뤄졌으며 2020년에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