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개표
서생농협 이용진 8선 조합장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울산지역 19개 농협·수협·산림조합장(무투표 당선 2곳 포함)이 새로 선출됐다. 범서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김숙희 후보가 당선돼 울산 첫 여성조합장이 탄생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19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 17개 조합장선거에 총 3만1415명의 선거인 중 2만4799명이 참여해 7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농협조합장 당선인은 △중울산농협 장승환(득표율 82.6%) △중앙농협 이상문(득표율 58.0%) △방어진농협 서진곤(득표율 57.8%) △강동농협 한주신(득표율 66.7%) △농소농협 정성락(득표율 52.9%) △두북농협 서정익(득표율 77.9%) △범서농협 김숙희(여·득표율 33.6%) △삼남농협 변동구(득표율 35.5%) △상북농협 최갑락(득표율 38.7%) △서생농협 이용진(득표율 52.4%) △온산농협 정차길(득표율 42.8%) △온양농협 전병철(득표율 53.7%) △웅촌농협 정상오(득표율 46.9%) △청량농협 박동섭(득표율 58.6%) △울산축협 윤주보(득표율 53.3%) 등이다.

범서농협 조합장 선거는 김숙희 후보(461표·33.6%)가 현 조합장인 정근조(459표·33.5%) 후보를 2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서생농협 이용진 후보는 8선 조합장에 당선됐다. 현 조합장이 후보자로 단독출마한 언양농협 간은태 현 조합장과 5선의 울산원예농협 김철준 현 조합장은 무투표 당선됐다.

수협조합장선거 당선인은 52.5%를 득표한 오시환 후보다. 또 산림조합장선거에는 전주호(37.3%)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울산시선관위는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1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시선관위는 이중 6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4건을 경고 조치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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