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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사설]울산권 광역철도는 동남권 광역경제권의 필수 기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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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4  21: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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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권 광역철도 확충 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울산권 광역철도는 울산~양산~부산을 잇는 동남권 광역철도의 울산권역을 말한다. 울산시는 신복로터리~KTX울산역~양산 북정까지를 잇는 41.2㎞(울산 24.2㎞, 양산 17.0㎞)를 철도로 연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양산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현재 공사 중인 부산 노포­양산 북정 노선과 연결해 큰 틀에서 동남권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울산­양산 광역철도는 신공항과 동남권 광역경제권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어 언젠가는 완성해야 하는 국가기간교통망이라 할 수 있다.

당초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부·울·경 세 개 시·도에 걸친 사안이어서 균형발전 측면에서 매우 가치있는 사업으로 평가받아 지난 1월 예타면제 대상사업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탈락됐다. 대신 울산에서는 산재전문공공병원과 외곽순환고속도로, 농소~외동간 국도 등 3개 사업이 예타면제 대상 사업으로 낙점됐다. 이번에 채택된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울산의 동서축이라면 농소~외동간 국도는 남북축이라고 할 수 있다. 가로축, 세로축의 물류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이 두 축은 그런 면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울산의 외연 확장의 지렛대가 될 울산광역철도도 그 중요성이 외곽순환고속도로, 농소~외동간 국도에 못지 않다. 삼성SDI 일원의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 길천산업단지, KTX울산역 등을 한데 결집하면서 인구와 물류의 유동성을 촉진하는 대동맥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간 교통수단이자 동남권 관광산업의 주요 루트이기도 하다. 고속도로와는 또 다른 광역철도의 편리성은 새로운 관광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촉매라고 할 만하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엄청난 국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조달할 것인지, 양산~울산간 노선을 얼마나 합리적으로 조정할지 심도 있는 논의를 거듭해야 할 것이다. 부산시는 이미 지난해 4월 부산 노포동~양산 북정간 도시철도 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 따라서 울산 신복로터리~양산 북정간 광역철도는 동남권 광역철도계획의 연장선에서 시급히 추진돼야 하는 현안이다. 뿐만 아니라 울산권 광역철도는 KTX울산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광역시 울산 교통의 핵이기 때문에 차후 별도의 TF팀을 만들어서라도 울산의 사업의지를 정부 등에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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