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3억 투입 주차동 활용해
100㎾ 태양광발전사업 추진등
유휴부지 활용 사회적 가치창출
고효율 LED 전환사업도 검토

울산항 항만부지 내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공급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UPA는 항만시설 중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시행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나설 방안이다.

현재 UPA는 자가소비용 신재생에너지 200㎾를 확보해 놓고 있다. 사옥인 마린센터에 태양광 120㎾, 지열 37㎾, 부두운영센터에 태양광 16.25㎾, 5부두 항만근로자휴게소, 5부두 경비본부 등에 태양광이 설치돼 있다.

UPA는 올해 3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5부두에 신축예정인 주차동 상부를 활용해 100㎾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할 방안이다. 이어 2021년~2025년에 국가 표준안에 맞춘 항만부지 및 신항 배후단지 내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도 검토한다. 중기방안으로 2029년까지 신항 배후단지 내에도 태양광 발전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항만당국은 본항 부두 물류창고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시설도 구축한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UPA는 울산항 고효율 LED 전환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하역장 및 야적장 내 설치되어 있는 저효율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올해 울산본항 7부두, 일반부두 LED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6부두 배면 자동차 야적장, 염포부두 1·2선석 등 항만공사 관리권 내 항만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LED 교체사업 추진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항만으로 도약하고 에너지 절감 등으로 항만효율을 높여나갈 방안이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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