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울산 찾아 간담회 개최

▲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 법 관련 의견 수렴차 울산을 방문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15일 중구 복산동의 한 식당에서 박소흠 울산시체육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15일 울산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시행되는 체육단체장 겸직금지법 관련 지역 체육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울산 북) 국회의원, 심규화 대한체육회 이사, 박소흠 시체육회 부회장, 오흥일 사무처장, 서대성 체육지원과장과 5개 구·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사무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서 내년 1월 체육단체장 겸직금지법 시행 관련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현재 울산은 오는 2021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있어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원활한 조직운영, 학교운동부·실업팀의 지속적 연계육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러나 현재 울산시를 비롯해 각 구·군 단체장이 체육단체장을 겸직하고 있는데 내년 1월이면 겸직이 불가능해지면서 대거 교체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지역 체육계도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오흥일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울산체육의 현안해결을 위해서 여·야, 진보·보수를 초월해 지자체와 소통하고 울산을 대통합할 수 있는 인물을 체육회장으로 선출 또는 추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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