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삼성과 안방 최종전

홈 최다 24승 경신 귀추

시즌최다 42승은 넘어서

▲ 울산 현대모비스 섀넌 쇼터가 지난 16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가 시즌 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홈에서 남겨놓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최종전에서 홈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00대8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섀넌 쇼터가 2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맹활약했고 라건아(22점 15리바운드), 이대성(17점 2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42승(11패)째를 거뒀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은 현대모비스는 한 시즌 팀 최다승리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최다승은 지난 2012-2013 시즌에 작성한 41승이었다. KBL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은 DB와 SK가 갖고 있는 44승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9일 서울 삼성과 홈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동천체육관에서 23승3패, 승률 88.5%를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쌓은 23승은 지난 2006-2007시즌에 기록한 바 있는 홈 최다승과 동률이다.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제압하면 24승 3패로 홈 승률 88.9%를 기록하게 된다. KBL 역대 홈 승률 공동 3위다. 1위는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부산 기아가 1997시즌 기록한 100%(7전 전승)이며 2위는 SK의 92.6%(25승 2패)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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