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초록우산과 후원금 약정
현대차노사도 후원금 2억 기부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지원

▲ 아동 결연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최불암 전국후원회장이 지난 15일 울산시장 접견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2019년 후원금 약정식을 가졌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한다.

울산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15일 울산시청에서 2019년도 후원금 약정식을 열었다.

울산시는 올해 지역 빈곤아동을 위해 2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1997년도부터 울산지역 빈곤 아이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학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약정식에는 2007년부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아동 복지에 힘쓰고 있는 배우 최불암씨도 참석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약정식에 참여한 최불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에게 아동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고 정주영 회장은 물에 뜬 검은 고무신을 보고 조선소 건립을 꿈꿨다”며 “어려운 아이들이 하고 싶은 꿈을 이루는 사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15일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울산 어린이 사랑’ 성금 전달식을 갖고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사회공헌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도 이날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울산 어린이 사랑’ 성금 전달식을 갖고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사회공헌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하언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배익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김형석 어린이재단 울산후원회장, 최불암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사회공헌기금은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 어린이 안전의식 고취 행사, 아동센터 체육대회합창제 지원, 아동 희망선물, 소원성취를 지원하는 사업,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파란 산타 페스티벌’ 진행 등에 사용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한국의 가난한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아동 복지 전문기관이다. 빈곤·실종아동, 학대 피해 아동 등 아동복지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아동 지원과 옹호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는 우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희망”이라며 “자동차 제조사로 아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경제적 문제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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