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으로서 모범 못보여 깊이 반성”

개그맨 김준호(44)와 배우 차태현(43)이 해외 내기 골프 의혹에 해명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KBS 2TV 간판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 출연자들이 해외 내기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대해 김준호는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였고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다. 공인으로서 모범이 돼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 바로 돌려줬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KBS 뉴스9’은 ‘1박2일’ 출연자 중 차태현과 김준호가 2016년 7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상습적으로 내기 골프를 한 일을 언급했고, 제작진은 이를 묵인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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