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억5천만원 들여 2021년 개관

영상미디어센터도 확대 개편

경남 양산시는 오는 2021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동부양산(웅상)에 청소년 문화복지센터와 영상미디어센터 등 청소년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삼호동 580-4 일대 702.47㎡ 부지에 연면적 3465㎡,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청소년 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한다. 이는 기존 웅상문화체육센터가 운영하던 청소년문화의집과 영상미디어센터를 확대·개편하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웅상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빈약하다는 주민들의 불만을 수용, 체육시설과 공연장을 갖춘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전국 미디어센터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로 운영하던 영상미디어센터를 증가하는 수요에 맞도록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94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문화복지센터의 지하 2층은 주차장과 시설관리실 등으로 활용하고, 지상 1·2층에는 상담센터, 쉼터, 예절교육관, 방과후아카데미 교실 등 청소년 시설이 들어선다. 3층에는 다목적공연장과 체육시설이, 4·5층에는 영상미디어센터와 도서관이 자리 잡을 계획이다. 영상미디어센터에는 편집실, 1인 방송실, 영상스튜디오, 조정실, 디지털교육실, 라디오스튜디오 등 미디어 교육·제작에 필요한 공간을 마련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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