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 글로벌 이슈로는 미중무역협상의 기대감이 충분히 선반영된 증시에 4월로 연기되는 불확실성과 우려감이 생겨났고, 영국 하원은 노딜 브렉시트 거부를 결정하고 브렉시트 시기를 5월로 연장하는 방안을 14일 표결할 예정이다. 금주 19~20일 예정된 미 FOMC는 완화적 스탠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자산축소 종료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많은 투자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투자전략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종은 유망해 보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단기 하락세는 일단락된 모습이 나타난 가운데, 내년 메모리 장비투자 규모 상향전망, 삼성전자 평택2공장 기존대비 조기 양산계획 등 장비업체의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고 관련주들은 최근 주가 반등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최근 5G 상용화 시점 논란으로 주춤했던 통신장비주들도 지난 금요일 다시 상승을 보여주었다. 우려와 달리 3월말~4월초 상용화가 유력해지고 있으며 글로벌 각국의 5G 경쟁은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통신·장비주는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이며, 중국관광객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관련 소비주 및 여행주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유대근 현대차증권 울산중앙지점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