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無情(산속에 무정2)
-이토민
눈치없는 미친 바람은
막 달려와 다투는데
覺察狂風迭連爭
(각찰광풍질연쟁)
때때로 엷은 구름은
넓은 하늘을 버티니
時時薄曇天空撑
(시시박담천공탱)
지금에 자연의 정경은
여느때와 같이 깨끗하나
而今景色如常潔
(이금경색여상결)
내일에 미세먼지는
하고 싶은대로 방자하겠네
昨日微塵欲恣橫
(작일미진욕자횡)
[약력] 토민 이수우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
- 한국서예학회 회원
- 울산향토사 연구회원
-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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