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부지부 ‘사랑나눔 헌혈행사’ 자발적 참여 줄이어

▲ 17일 부산 동구 범일동 안드레 연수원에서 헌혈 봉사자들이 ‘제6회 사랑나눔 헌혈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제슬기)가 지난 17일 부산 동구 범일동 안드레 연수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제6회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날 헌혈행사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회원들은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산의 혈액 수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소식에 줄지어 행사에 참여했다. 사랑나눔 헌혈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대표적 봉사활동 중 하나로 지난 2016년부터 일 년에 두 번씩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2천 명 이상의 신천지자원봉사단 회원들이 헌혈을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국내 약정단체 중 대한민국 국군장병을 제외하면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기록이다. 

헌혈봉사에 참여한 김근호(27) 씨는 “건강한 몸을 가져 헌혈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오늘 뿐 아니라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헌혈행사에 최대한 참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요즘 학생 수가 줄어 학교를 가도 혈액 수급량이 얼마 안 되고 대학교의 경우 수업 등으로 인해 참여율이 낮다”며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꾸준히 헌혈행사에 동참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슬기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장은 “헌혈은 봉사자에게는 작은 봉사지만, 수혜자에게는 큰 힘이 되는 것이라 더 뜻깊은 봉사”라며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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