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18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진장·명촌지구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 1월 북구 진장·명촌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조합의 파산선고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 민원인은 “지난 20년간 진장·명촌지구 조합이 부실하게 운영됐지만 구청이나 시청은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고, 현재 수많은 피해자가 있지만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지 않고 법률적 검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구의원이 참여하는 합동행정사무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한 적극적 감사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조합은 임원과 이사, 감사 등을 선임하고 운영되는 민간분야로 행정관청이 감사를 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가 우선 필요하고, 조합에 대한 감독권한 역시 북구청에 위임돼 있어 시로선 행정지도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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