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이상에서 5%대로 상향 조정하고 현 거시정책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했다.

 또 영세민의 전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정유사를 통해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단계별 비상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진부총리는 "도소매 판매와 건설 부문의 호조 속에 산업생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내수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 수출도 미국경제 회복세 등으로 4월부터 증가세로 반전될 전망"이라고 성장률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 물가는 당초 예상대로 연간 3% 안팎에서 안정되고 경상수지는 40억~5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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