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GTEP(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Paperworld Middle East 2019’(2019 중동 국제 문구·사무용품전시회)'에 참여하여 수출 상담과 통역, 국내 업체의 제품 홍보활동을 전시회 참여 업체(은창비씨, 한국문구협동조합, 알파)를 도와 무역 전문가로서 활약을 펼쳤다.

2019 중동 국제 문구·사무용품 전시회는 문구용품을 비롯한 사무용품, 종이 및 각종 생활용품이 주로 전시되는 전시회로 올해 42개국에서의 370여개의 업체, 참관객 93개국 7,17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한국문구협동조합은 이번 전시회에 총 11개사 108평방미터 규모의 한국관을 파견했다.

 

단국대 GTEP 사업단(단장 상경대학 정윤세 학장)은 “GTEP 프로그램은 15개월 동안 420시간 이상의 기본이론교육, 무역심화교육, 현장무역실습 등의 프로그램들을 이수하고 수출입현장으로 직접 투입되어 박람회를 통해 무역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진석, 유정선, 전세준 단원이 참가했다.

단국대 ‘GTEP’ 사업단에 소속되어 은창비씨와 함께 참여하여 통역지원과 바이어 상담업무를 수행한  이진석 씨는 “그동안 이론으로만 배워왔던 무역 프로세스를 전시회를 통해 직접 적용해보며 실무과정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GTEP’ 사업단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 기업이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수많은 가능성과 한계를 마주해가며 계약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구협동조합을 담당한 유정선 씨는 “중동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통역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하면서, 세계 문구 시장의 동향과 그 속 우리나라의 굳건한 입지를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의 현장에서 그 열기를 직접 느끼고 경험하며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웠고, 문구조합을 대표하여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구제품들을 알리고 수출입 계약 성사에 보탬이 될 수 있음에 기뻤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알파를 맡은 전세준씨는 “처음으로 큰 규모의 해외 전시회에 알파와 매칭 되어 업체 제품과 기술을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바이어들에게 설명하고 홍보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수출계약 채결을 성사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현장에서 보고 수출 과정의 복잡성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향후 계획된 전시회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큰 활약을 보여주며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KITA)가 시행하고 있는 'GTEP’ 사업단 소속 대학생들은 무역실무와 지역전문 심화교육, 산학협력 현장실습을 비롯해 온라인 해외마케팅 실습, 국내 외 전시회 참가 등 15개월 동안 42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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