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수문학관이 작가 오영수의 첫 창작집 <머루> 초판본을 갖게 됐다.
오영수문학관이 작가 오영수의 첫 창작집 <머루> 초판본을 갖게 됐다. 기증자는 최현열(79·수원 거주)씨다. 최씨는 <머루> 초판본과 함께 머루 그림 2점, 본인의 선친과 절친이었던 오영수 선생 부부가 함께 찍은 옛 사진도 함께 기증했다.

<머루> 초판본은 작가가 직접 그린 머루와 사슴 그림을 표지로 한 두 종류를 1954년 5월30일 문화당(대표 김기오)이 펴냈다. <머루>는 초판 발행 3개월 만에 재판을 발행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재판은 김환기 화백의 장정으로 더 유명하다. 이로써 오영수문학관은 <머루> 초판본 2종과 재판본(김환기 화백 장정) 1종 등 총 3종의 오영수 작품집을 모두 소장하게 됐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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