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기념 슬로건 선포식

박건찬 청장등 200여명 참석

기본에 충실한 경찰상 다짐

▲ 19일 울산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개청 20주년 기념 슬로건 선포식에서 박건찬 울산경찰청장, 정부남 경우회장, 경찰협력단체장 등이 슬로건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개청 20주년을 맞은 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이 시민과 함께 해야 할 100년을 비전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울산경찰청은 19일 1층 대강당에서 박건찬 청장과 경우회장, 경찰협력단체장, 지방청 및 경찰서 과·계장 등 일선현장 직원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경찰청 개청 20주년 기념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슬로건 선포, 영상포엠, 슬로건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선포식은 새롭게 출발하는 울산경찰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직원 모두가 화합해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울산경찰상’을 확립하고자 마련했다.

울산경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1개월 간 공모를 통해 ‘개청 20주년, 울산 경찰이 새롭게 시작합니다’로 슬로건을 정했다.

이번 슬로건 선포를 통해 울산 경찰은 시민과 함께 해온 20년과 시민과 함께 해야 할 100년을 생각하며, 울산 경찰이 나아가야 할 명확한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박건찬 울산경찰청장은 “시민과 함께 해 온 20년과 시민과 함께 해야 할 100년을 생각하며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만을 바라보는 ‘사랑받고 신뢰받는 울산경찰’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방경찰청은 1945년 10월 설치된 울산경찰서가 모태로 지난 1999년 5월24일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등에 관한 직책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같은 해 7월2일 개청했다. 현재 중구 성안동 지방청사에는 지난 2004년 입주했다. 중부서·동부서·남부서·울주서 등 4개 경찰서를 두고 있으며, 오는 2020년 하반기 개서를 목표로 북부경찰서 착공에 들어갔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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