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를 찾은 라오스 경찰병원 고위급 관계자들이 이태석기념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인제대학교 제공

인제대학교는 지난 18일 라오스 공안부 및 라오스 경찰병원(Ha Mesa Hospital) 고위급 관리자 15명의 초청연수 입교식을 열고 14일간의 교육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인제대가 실시하는 ‘라오스 경찰병원 역량강화 2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10월 진행했던 고위급 연수에 이어 두 번째 초청 연수다.

연수생들은 의과대학을 시작으로 성장한 인제대의 역사 소개와 함께 대학박물관, 백인제기념도서관, 이태석기념실 등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경찰병원 역량강화 2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교육부 ‘국제협력 선도대학육성지원 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보건의료 ODA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공유했다.

인제대는 연수생에게 연수기간 동안 △병원의 역할과 정책 △병원 간호 인력 관리 △병원 의료 인력 △한국의 만성질환 감시체계 △중증외상센터 운영 체계 관리 등을 교육한다.

또 연수생들은 한국 국립경찰병원, 질병관리본부, 보바스 기념병원, 인제대 서울백병원 및 해운대백병원, KOICA 본부 방문 등 현장학습도 진행한다.

인제대 최용선 총장직무대행은 “그동안 인제대에서 수행한 다양한 보건의료 ODA 사업의 우수한 성과와 같이 금번에도 라오스 경찰병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향후에는 본 사업뿐만이 아니라 우리 대학과 라오스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인제대가 실시하며 올해 1월 현지 실무자를 라오스를 파견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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