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백로 형상 이미지화
지상4층 친환경건축물 추진

▲ 철새홍보관 조감도.

오는 10월 문을 여는 울산 남구 삼호동 ‘철새홍보관’이 윤곽을 드러냈다.

남구는 20일 구청장실에서 철새홍보관 체험전시시설 제작·설치 중간보고회를 갖고, 철새홍보관 건물 조감도를 공개했다.

공개된 철새홍보관은 건물 외벽이 까마귀와 백로의 형상을 이미지화 해 마치 까마귀와 백로가 나란히 건물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건물색도 까마귀와 백로의 대비되는 색으로 멀리서도 눈에 띄게 했다.

▲ 철새홍보관 투시도.

철새홍보관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1등급을 받은 건축물로, 국내 대표적 철새도래지인 삼호대숲과 어우러져 생태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20%가량으로 지하 터파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33억원을 들여 짓는 철새홍보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29㎡ 규모로 1층에는 철새교육장과 야간 카페를 운영한다. 2층에는 철새전시장, 3층에는 VR체험장 및 5D영상관, 4층에는 카페테리아, 옥상에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전망대가 각각 들어선다. 1층에는 철새를 이용한 전시공간을 조성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옥상에는 철새전망대를 설치해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