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마두희축제·울산큰애기등
축제·관광상품 공동홍보 추진
철도관광 활성화 관련 지원도

▲ 울산 중구는 20일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김경태 한국철도공사 울산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울산역과 중구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가 보다 많은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손을 잡고 관광마케팅 및 홍보 총력전에 나선다.

중구는 20일 구청장실에서 한국철도공사 울산역과 중구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해를 맞은 울산 중구가 매력적인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앞세워 철도를 이용하는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김경태 한국철도공사 울산역장을 비롯한 김재용 여행센터장, 배보람 투어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중구와 한국철도공사 울산역은 지역 관광자원과 축제 등을 철도 관광 상품과 연계해 공동 마케팅의 적극 추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또 지역관광과 열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철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울산마두희축제 등 중구 지역 축제와 울산큰애기 등 관광 상품의 공동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철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편의 제공과 행정적 지원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중구가 목표로 한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철도상품과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양 기관이 공동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과 울산역사 내·외 프로모션 광고 추진의 효율적 방안도 모색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의 원도심, 태화강 지방정원과 십리대숲, 공룡발자국 공원 등 훌륭한 관광자원과 울산마두희축제와 태화강국제재즈 페스티벌, 스트리트 아트미술제 등 다양한 축제를 바탕으로 코레일과 상호 협력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낼 것이다”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구를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아틀리에 도시 만들기’를 비전으로, 지난 9일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오는 4월4일 내나라박람회에서 경기도 안산시, 전남 강진군 등과 함께 공동 선포식을 추진하고, 한해 동안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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