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경영현황 설명

▲ 삼성SDI 전영현(사진) 사장은 20일 “올해 자동차 전지와 소형 원형전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미래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I 전영현(사진) 사장은 20일 “올해 자동차 전지와 소형 원형전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미래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현황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외형적인 성장에만 목표를 두기보다는 시장을 주도하는 차별화된 기술 확보로 수익성에 바탕을 둔 질적 중심의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무난하게 통과됐다.

이사 선임안에서는 소형전지사업부장인 안태혁 부사장이 새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안 부사장이 송창룡 전 사내이사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면서 7명의 이사 진용을 유지하게 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90억원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제 집행 액수는 총 7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오는 9월 전자증권법 시행을 앞두고 회사의 주권 및 회사채 등을 일괄 전자등록하기 위한 정관 변경안도 처리됐다.

삼성SDI는 “올해 미래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으로 경영성과를 올려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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