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居桓檀自有報歲春蘭書事
(산거환단자유보세춘란서사)
(산에 살면서 환인환웅단군의
나라에 자연히 자라 세월을 알리는
춘란을 적다)-이토민
깊은 산에 세월을 알리는 난은
深山報歲蘭(심산보세란)
얕은 산기슭에 새봄을 전하고
短麓傳新春(단록전신춘)
사계절의 늘 만족함을 알아서
四節常知足(사절상지족)
맑은 향 탐스럽게 이웃을 하네
花香秀色隣(화향수색린)
찬바람과 눈덮힌 곳을 견디고
寒風雪地堪(한풍설지감)
무더위와 겨울 얼음을 떨치니
酷暑冬氷振(혹서동빙진)
푸른 풀 가운데 인자한 덕으로
綠草中仁德(녹초중인덕)
환단의 나라 군자로움을 펴네
桓檀君子伸(환단군자신)
[약력] 토민 이수우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
- 한국서예학회 회원
- 울산향토사 연구회원
-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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