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예상 동선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추격전까지 펼쳐 만취운전자를 붙잡았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33)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면허취소 기준(0.1%)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06% 상태에서 차를 몬 혐의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10시 15분께 한 시민으로부터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A씨 추적에 나섰다.

차량번호 조회로 A씨 거주지를 파악한 경찰은 집으로 돌아가는 경로임을 예상하고 주요 거점에 순찰차 3대를 배치했다.

예상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A씨 승용차를 발견한 경찰은 경고방송으로 정차를 지시했다.

A씨기 불응하고 달아나자 약 8.5㎞를 뒤쫓아 집 앞에서 검거했다.

회사원인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처음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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